만남

중국 황산에서 본 팔팔 끓는 즉석 음식

새잔차 2015. 11. 7. 17:22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즉석 음식에 전혀 관심 없었는데

 

황산에서

청년들이 바닥에 둘러 앉아

김이 팍팍나는 빨간통 음식 먹는 거 보고는

 

저 음식이 뭔가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그때 배운정에는

꽤 많은 현지인들이 여기저기서 식사하고 있었는데

젊은 청년들은 한쪽에서  즉석음식을 먹고 있었다.

얼핏보니 용기에서 뭔가 끓는 듯이 하얀 김이 힘찬 소리를 내며 나오고 있었다.

화가를 사용한 것 같지도 않고

용기도 아주 얇은 일회용 형태였다.

 

저런 용기에서

어떻게 저런 세찬 김이 나올 수 있을까?

도대체 저건 뭐야

 

 

지금도

그 음식에 대한 의문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그게 뭐였지?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았다.

 

컵밥..

컵라면..

김나는 라면..

김나는 즉석 밥..

즉석음식.. 등등

 

여러가지 검색어로 여기저기를 찾다가 나타난게

'Self heating meal' 이다.

 

아.. 이건가 보다.

 

 

 

그곳에서 본 그 즉석 음식의 용기가

샛빨간 통이였고

용기 모양이 장방형 사각였으니...

이게 틀림없다.

 

중국 검색사이트에서 Self heating meal을 

自热米饭으로 찾아보니...

ㅋㅋㅋ

나왔다.

 

 

 

 

 

바로 이거다.

이 빨간 용기 한가운데 있는 구멍에서

마치 물끓는 주전자에서 김이 세게 나듯

하얀 김이 계속해서

길게 뻗어나왔다.

 

 

어떻게 해서 김이 나게 되는지...

알고 싶어

또 찾아 보니

 

 

 

용기 안에는 물과 반응하면 순간적으로 열을 내는 용품이 들어 가 있다.

그 위력이 대단한 것 같다.

 

인터넷이 정말 편리하다.

만드는 과정도 잘 설명되어 있다.

 

 

 

이런 과정으로

즉석밥을 해 먹는것 같다.

 

황산의 청년들은 대부분 이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있었다.

저 빨간 용기에서

꽤 강렬한 김이 순간적으로 나왔다.

 

 

 

 

 

 

작은 구멍에서 강력하게 나오는

그 하얀김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인터넷으로 찾으니

여기저기 제품도 다양하게 보인다.

 

 

 

김이 팍팍 나는 즉석 음식이

나에게

상당히 신기하게 보였는데

아마

한국에도 조만간 이게 나타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