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여행9, 중국황산교회

버스로 황산시를 이리 저리 이동하다가 멀리 예쁜 건물이 두눈에 쏘옥 들어 왔다.

어...  중국에도 저런 스타일의 건물이 있네.

 

중국의 여느 건물과는 좀 다른

이국적 건물이다.

재빨리 카메라를 찾아 차창을 통해 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강변에 서 있는 흰색 건물만으로도

시선이 멈추는데

삼각형의 빨간 지붕이 

나즈막한 산을 배경으로 하나의 풍경화를 그리고 있으니...

 

 

 

틀림없이 어떤 명소일것 같은데

통 알 수가 없다.

 

 

 

 

강변 옆으로 심어진 나무들을 보라.

그 조경된 모양 또한 예사롭지 않다.

상당히 공이 들어가 있다.

 

여행에서 돌아와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와...

사진을 확대하니

건물 지붕위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이건 분명 교회 건물이다.

 

 

중국 황산시에 이렇게 예쁜 교회가 있다니...

너무 궁금해서

구글 지도에서 찾아 보았다.

 

 

 

내가 지나가던 다리는 횡강교(橫江橋)였고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지나 가면서 바라보는 지점에

황산기독교회가 있었다.

 

 

 

 

기독교 전도가 어려운 중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 건물이 있다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인터넷에서 중국황산교회를 검색하니

몇 장의 사진이 나오고

구글지도에도 사진이 나오고 있다.

지도 상에는 천주교회와 기독교회가 나란히 서 있다.

 

어떤 여행객은

이 교회 숙소에서 잤다고 하니

다음에 다시 황산을 방문한다면

이 교회에 꼭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