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는 이미 팔순이 지난 연세다.
그런데도 여행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올해는
형제가 함께 모친 모시고 여행하면 어떨까하고 궁리하여
7월 21일 모친 생신을 전후하여
가까운 중국 상하이, 쑤즈우를 다녀오기로 했다.
상하이로 가는 비행기 탑승은 멀리 인천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중국 여행객이 많아서인지
고맙게도 대구에서 출발하는 항공이 있다.
외국 여행을 할때 마다 새벽차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장시간 가는 것이 번거럽고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공항까지 택시로 30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교통비도 절약되고
얼마나 여유로운지....
갑자기
대구공항이 너무 좋아진다.
이렇게 공항이 가깝게 있을때 많이 이용해야 되는 건데...
우리가 이용한 중국동방항공은
빈좌석이 보일 정도로 좌석도 여유가 있고
기내식도 먹을만 했다.
비행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지루하지도 않다.
구름 가득한 하늘 위를 2시간 가량 비행한 후
저 멀리
드디어
중국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번 여행을 위해
동일색상으로 팀복처럼 입으려고 했는데
너무 표시 날것 같아 각기 다른 색으로 선택했다.
어머니와 함께 하는 이 여행이 우리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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