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도착한 숙소에서 그대로 잠에 떨어졌다.
다음날 아침,
커턴을 걷어 젖히고 밖을 보니
이상한 광경이 눈에 들어 온다.
이게 뭐지?
저 건물의 외양이 왜 저렇지?
이상한 모양의 건물이 눈 앞에 서 있는 거다.
뭔지 모를 혼란이 내 눈을 어지럽게 했다.
찬찬히 건물을 살펴보고 이유를 알았다.
자카르타 중심부에는 고층건물이 즐비하다.
이 건물들은 다양한 자재로 세웠는데 유리로 된 건물들도 상당히 있다.
내 눈 앞에 보인 건물도 유리로 되어 있어
주변 건물들이 서로 반사되고 있었던 거다.
반사되는 모양들이 유리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나는데
숙소 앞 건물은 마치 난민촌 같은 형상으로 보였다.
이처럼
이 유리 건물들은 때에 따라 이상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이제는 창밖에 보이는 광경이 점점 익숙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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