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여행

스마랑(Semarang) 맛집 - 스테이크 식당 'Tavern'

새잔차 2018. 1. 18. 22:00

스마랑의 창고형 스테이크 식당을 소개해 본다.


몇해 전,

세차장  2층에 생긴 식당인데

돼지갈비 바베큐와 뉴욕스테이크가 유명하다.


허름한 세차장 분위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문이 열림과 동시에 식당의 넓은 공간이 그대로 눈에 들어 온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춘 실내장식과 몇 종류의 음식으로

심플하게 시작했는데

운영자 역시 의기 투합하여 뭉친 몇명의 젊은이라고 한다.


이 곳은 처음 시작할 때에는 좀 한적한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꽤나  인기있는 식당이 되어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얼마 전,

2017년 연말 여행때 다시 가 보니

크리스마스를 막 지난 연말분위기 때문인지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홀 중간에 흰풍선이 달려있는 좌석은

파티를 위해 그룹으로 모인 손님들이

스스로 꽃과 장식들을 준비해 와서 즐기는  장면이다.




어떤 성격을 지닌 모임였는지

지금 잘 기억나지 않지만 모두 커플로 앉아 즐기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특별한 행사를 할때는

언제나 예쁜 장식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Boleh foto?

사진을 찍어도 좋은지 물어보니 Ok해서

그들의 즐거운 모습을 폰에 담았다.




이 레스토랑은 예약이 필수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인지

예약없이 온 손님들은 다른 손님이 좌석을 비울때까지 무조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손님이 많아 좌석이 차면

예약시간이 좀 늦게 잡힌 비어있는 좌석을 활용하기 위해

그 시간까지 이용 가능한지 묻고

먼저 온 손님에게 예약좌석을 내어주기도 하는데

여기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예약 손님이 늦게 와도 올때까지 좌석을 계속 빈 상태로 놓아 둔다.

우리 생각과 다른 점이 뭘까



2층으로 올라가면

스마랑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도 있어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석양도 볼 수 있다.



예약없이 와서

좌석이 없을 때는  계속 기다려야 한다.


연말이라서 그런거지

평소에는 예약없이 와도 된다고 동행한 사람은 말하지만

입구에 서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역시 예약하고 오는게 좋을 듯하다.


The Tavern 

No. 1 Jalan Rinjani – Gajah Mungkur  Semarang
ph. +6224. 850.3099

Monday – Friday: 04PM – 12PM
Saturady – Sunday: 04PM – 01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