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샘

코이카 생활을 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젊은이들과 어울리는 기쁨이다. 이들과 함께 지내면 젊은 에너지가 그대로 팍팍 전해 온다. 이번에도 자카르타에서 동기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에는 안쫄에서 놀이공원을 갔는데 이번에는 석양을 보며 케이블카를 타 보기로 했다. 안..

이국 땅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곤란한 일 중 하나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아플 때이다. 이 나라의 의료수준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아주 낙후되어 있기에 교민들의 경우는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한국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내가 병원에 가야 할 일이 ..

눈치빠른 젊은 운전수가 우리가 분위기 있는 식당을 찾는다는 것을 눈치 채고 스미냑의 한 식당을 추천해 주었다. Potato Head... 들어가는 입구가 도로에서 보면 초록의 식물로 뒤덮인 양쪽의 담만 보이고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중간에 경비가 차 뒷트렁크를 보안 체크 한다. 그리고 또 들..

코이카 단원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현지기관에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이곳 경제사정으로 볼 때 상당한 금액이 기관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단원은 힘들지만 현지 기관에서는 선호한다. 어제 스마랑지역 단원 2분이 현장사업 개원식을 했다. 한분은 실업계 고등학교인 SMK NEGERI 7 SEMARANG에..

2013 성탄절을 앞두고 수라바야 한인교회를 방문했다. 교회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성탄이브 행사를 보면서... 아득한 옛날 생각이 났다. 너무도 까마득한 .... 교회 친구들과 함께 성탄절 준비 하던 그 시절... 외국에서 이렇게 교민들이 함께 모여 성탄절 행사를 가진다는 것이 정말 감사..

수라바야 빠사르뚜리(pasarturi)역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11시 30분즈음... 스마랑에서 5시간이나 걸린것 같다. 엉덩이가 아플 정도다. 왠 아저씨가 기차에서 나오는 승객들을 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다. 그 남자를 내가 찰칵 수라바야 빠사르뚜리역 역앞에서 마중올 사람을 기다리는데... 한 ..

수라바야에 갈 일이 생겼다.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기차를 타면 인도네시아 중부자와의 시골풍경도 구경할것 같아서... 주변의 알파마트에서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 두었다. 가격은 320,000Rp 아침 6시20분에 출발하는 기차로... 예매한 표는 출발당일 역에서 다시 기차표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아이들이랑 좀 더 친하고 싶어서 드디어 요술풍선을 불었다 풍선이 고집장이 Rayan을 환하게 만들었다 모두 신나는 표정이다 아이들에게 구박받는 Putri도 풍선을 좋아한다 역시 아이들 마음 빼았는데는 풍선이 최고다 ㅋㅋㅋ 수업 준비안한 교사에게도 풍선은 딱이다. 장난꾸러기 난폭자..

교회의 12월은 항상 성탄절 준비로 바쁘다. 스마랑 한인교회 성가대는 2013년 12월 6일 크리스토페투스 재단과 함께 하는 성탄행사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행사에 한국인들이 초청받아 참가한 것이다. 행사가 진행된 현지교회인 스마랑 베델교회는 규모와 시설이 생각보다 크..

2012년 12월 16일 이 날은 인도네시아 스마랑 한인교회에 첫발을 내디딘 날이다. 이웃에 사는 교인을 따라 주일예배에 갔었는데 마침 이날에 성찬식이 있었다. 인도네시아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예배 때도 성찬식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드리는 첫 예배를 성찬식과 함께 시작하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