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발칸5개국 여행을 다녀 왔다.
겨울 여행(2016. 12.16~12. 23)이어서
추위에 대해 염려 했으나
자유여행도 아닌
패키지로 가는 여행이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몇해 전 다녀온 동유럽도 1월에 떠났기에
이번에도 12월 여행을 선택했다.
여행코스는
터키항공을 이용하여
알바니아 (Albania ) 수도 티라나로 들어 가서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거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아웃하는 경로였다.
길지도 않은
6박 8일간의 여행이었는데
인상적인 장면이 무척 많았다.
두브로부니크의 성벽 위에서 바라 본
아드리아 해의 그 짙 푸른 바다
붉은 지붕과 대조되는 파아란 하늘은
너무 눈이 부셔서
맨눈으로는 볼 수 없을 지경이었고,
가슴 속으로 파고 드는
아드리아의 신선한 공기는
천천히 나를 힐링시켜 주었다.
하얀 서리꽃이 만발한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하얀 숲 속에는 마치 작은 요정들이 숨어 있는 듯
신비함이 가득한
겨울나라였다.
성탄절이 다가오는 류블라나의 거리풍경 또한 환상적이었다.
갖가지 모양의 조명등들이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
여기 저기서 천사들을 만나는 듯
거리 곳곳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라나의 크리스마스 거리는
열정적인 젊은이들이 가득하게 붐비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도 덩달아 신나고
차가운 밤공기가
오히려
시원한 청량감으로 다가 왔다.
아마도
이 곳을 가 본 사람들은
모두 이 지역 여행을 추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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